50대 이후 눈이 자꾸 뻑뻑하다면? 안구건조를 부르는 습관 7가지
눈이 뻑뻑하고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불편한데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눈이 쉽게 건조해지고 피로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안구건조는 50세 이상에서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는 단순히 불편한 정도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심하면 눈이 따갑거나 충혈되고 시야가 흐릿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눈이 뻑뻑하다면 먼저 이것부터 살펴보세요
안구건조가 있을 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눈의 건조감과 이물감입니다.
눈이 따갑거나 화끈거리고, 충혈되거나 빛에 민감해질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오히려 눈물이 계속 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특히 TV나 스마트폰을 오래 본 뒤 눈이 더 침침하고 불편하다면 단순히 시력이 떨어진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눈의 건조 상태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50대 이후 눈을 더 피곤하게 만드는 습관 7가지
① 스마트폰을 오래 보는 습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오랫동안 바라보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눈을 깜빡이는 것은 눈 표면에 눈물층을 퍼뜨려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화면을 오래 볼수록 눈이 쉽게 건조해질 수 있는 이유입니다.
② 눈이 불편한데도 계속 보는 습관
“조금만 더 보고 쉬어야지” 하면서 계속 TV나 휴대폰을 보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눈이 뻑뻑하거나 피로하다면 잠시 화면에서 눈을 떼고 먼 곳을 바라보는 시간을 만들어주세요.
한 번에 오랫동안 집중하기보다 중간중간 쉬어주는 습관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③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직접 맞는 습관
시원하다고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얼굴에 직접 맞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눈에 직접 닿으면 눈물이 빨리 증발하면서 건조감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눈이 자주 건조하다면 바람의 방향을 얼굴에서 벗어나도록 조절해보세요.
④ 물을 거의 마시지 않는 습관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눈 건강을 관리하는 생활습관 가운데 하나입니다.
다만 심장이나 신장질환 등으로 수분 섭취를 제한받고 있다면 일반적인 건강정보보다 담당 의료진의 지시를 우선해야 합니다.
⑤ 눈을 자꾸 비비는 습관
눈이 가렵거나 이물감이 있다고 손으로 계속 비비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먼지나 작은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에는 깨끗한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씻어내는 방법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각막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거나 이물질이 빠지지 않는다면 직접 빼려고 하지 말고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⑥ 잠이 부족한 생활
눈 건강을 생각한다면 수면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눈의 피로가 계속되고 건조감까지 느껴진다면 늦은 시간까지 TV나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부터 줄여보는 것도 좋습니다.
눈이 불편한데도 매일 늦게 자는 생활이 반복된다면 생활습관 전체를 한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⑦ 눈이 불편한데도 무조건 영양제부터 찾는 습관
눈이 침침하거나 뻑뻑하다고 해서 무조건 특정 영양제를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안구건조의 원인은 다양하고 복용 중인 약이나 다른 건강상태가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약물도 안구건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계속된다면 영양제를 추가하기 전에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눈이 편해지는 생활습관은 어렵지 않습니다
눈 건강을 위해 특별한 방법을 찾기보다 평소 생활에서 몇 가지만 바꿔보세요.
스마트폰을 볼 때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고, 장시간 화면을 본다면 중간에 눈을 쉬게 해주세요.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이 눈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실내가 지나치게 건조하다면 습도 관리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외출할 때는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선글라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미국 국립안과연구소는 UVA와 UVB를 99~100% 차단하는 선글라스가 눈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눈 건강에는 음식과 생활습관도 중요합니다


눈 건강을 위해 특정 음식 하나만 집중적으로 먹는 것보다는 전체적인 식습관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짙은 녹색 잎채소와 생선 등은 눈 건강을 위한 식단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도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흡연을 하고 있다면 금연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은 황반변성이나 백내장 등 여러 눈 질환의 위험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공눈물은 아무거나 사용해도 될까요?
눈이 건조하면 약국에서 인공눈물을 찾게 됩니다.
가벼운 안구건조에는 일반의약품 인공눈물이 사용되기도 하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하다면 무조건 인공눈물만 계속 사용하는 것보다 안과에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구건조는 눈물의 양이 부족한 경우뿐 아니라 눈물의 질이나 눈꺼풀 상태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과에서는 눈물의 양과 눈물이 얼마나 오래 유지되는지 등을 검사해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안과 진료를 받아보세요

단순한 눈 피로라면 휴식 후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계속된다면 안과에서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눈이 계속 따갑거나 이물감이 있다
- 눈이 자주 충혈된다
- 시야가 반복적으로 흐려진다
- 눈이 지나치게 빛에 민감해진다
- 인공눈물을 사용해도 증상이 계속된다
- 일상생활에 불편할 정도로 눈이 아프다
- 시력이 이전과 달라졌다고 느껴진다
특히 갑자기 시력이 떨어지거나 심한 통증, 심한 충혈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단순한 안구건조로 생각하지 말고 빠르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50대 이후 눈 건강, 이것만 기억하세요

눈이 침침하다고 모두 노안인 것은 아니고, 눈이 뻑뻑하다고 모두 단순한 피로인 것도 아닙니다.
50대 이후에는 안구건조가 흔해질 수 있지만, 백내장이나 녹내장, 황반변성처럼 별도의 검사가 필요한 질환도 있습니다.
따라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과 정기적으로 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부터 스마트폰을 볼 때 잠시 눈을 쉬게 하고,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눈에 직접 맞지 않게 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작은 습관 하나가 매일 사용하는 눈을 편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