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항암치료 중 피해야 할 음식 7가지, 무조건 금지보다 중요한 것

건강자신만만 2026. 9. 22. 07:30

항암치료를 시작하면 갑자기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이 많아진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중요한 것은 음식 하나를 무조건 끊는 것보다 치료 중 면역 상태와 부작용, 영양 상태에 맞춰 안전하게 먹는 것입니다.

 

특히 항암치료 중에는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는 괜찮았던 음식도 주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항암치료 중 특히 주의할 음식과 식사할 때 꼭 확인해야 할 부분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덜 익힌 고기와 생선

육회, 덜 익힌 고기, 생선회, 덜 익힌 달걀 등은 항암치료 중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과정에서 백혈구 수치가 낮아지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에는 식중독이나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기와 생선은 충분히 익혀 먹고, 달걀 역시 노른자까지 충분히 익히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항암치료 중 백혈구 수치가 낮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 음식의 종류뿐 아니라 조리와 보관 과정까지 신경 써야 합니다.

 

 

2. 위생이 불확실한 음식

길거리 음식이나 장시간 실온에 놓여 있던 음식처럼 위생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운 음식은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이 필요한 음식이 오랫동안 실온에 있었다면 먹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남은 음식도 적절하게 냉장 보관하고 다시 먹을 때는 충분히 가열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게 있습니다.

항암치료 중에는 ‘좋은 음식’을 찾는 것만큼 식중독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3. 술

항암치료 중에는 술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은 치료 과정이나 복용 중인 약물에 따라 문제가 될 수 있고, 입안이나 위장관의 자극을 증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특히 어떤 항암제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음주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담당 의료진에게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소주 한 잔 정도는 괜찮겠지”라고 임의로 판단하기보다 치료가 끝날 때까지 의료진의 안내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4. 너무 짜거나 자극적인 음식

항암치료 중에는 입안이 헐거나 구내염이 생기고 음식 맛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짠 음식이나 매운 음식, 지나치게 뜨거운 음식은 입안과 소화기관을 더 자극할 수 있습니다.

김치나 찌개처럼 평소 즐겨 먹던 음식도 입안이 아플 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음식의 간을 약하게 하고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음식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5. 너무 기름진 음식

튀김이나 지방이 많은 음식은 치료 중 소화가 잘되지 않거나 메스꺼움,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항암치료 직후 속이 불편하다면 치킨, 감자튀김, 삼겹살처럼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지방 자체를 무조건 피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체중이 감소하고 있다면 충분한 열량을 섭취하는 것이 오히려 중요할 수 있으므로, 개인의 상태에 맞춰 식사량과 음식 종류를 조절해야 합니다.

 

6. 검증되지 않은 건강식품과 농축액

항암치료 중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 중 하나입니다.

암에 좋다는 이유로 특정 버섯, 약초, 즙, 농축액, 건강보조식품 등을 여러 가지 함께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천연 성분’이라고 해서 항암제와의 상호작용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 보충제나 허브 제품은 항암치료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복용 전에 담당 의료진이나 약사에게 제품명을 알려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암치료 중에는 새로운 건강식품을 임의로 추가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7. 지나치게 제한적인 식단

의외로 많은 분들이 놓치는 부분입니다.

암 진단을 받은 뒤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거나 과일을 모두 제한하고 특정 음식만 먹는 식단을 시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항암치료 중에는 치료를 견딜 수 있도록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본 ‘암 환자 식단’을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는 현재 체중과 식사량, 치료 부작용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체중이 계속 빠진다면 무조건적인 음식 제한보다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항암치료 중에는 이런 식으로 드세요

 

 

모든 환자가 똑같은 식사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구내염이 있다면 부드러운 음식이 편할 수 있고, 설사가 있다면 일시적으로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변비가 있다면 수분과 식이섬유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즉, 항암치료 중 식사는 현재 나타나는 부작용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증상식사할 때 생각할 점
입안이 헐었을 때 맵고 짠 음식, 뜨거운 음식 피하기
메스꺼움 한 번에 많이 먹지 않고 조금씩 섭취
설사 수분 보충, 증상에 따라 식이섬유 조절
변비 충분한 수분과 적절한 식이섬유
식욕 저하 적은 양이라도 단백질과 열량 확보
체중 감소 영양밀도가 높은 음식 활용

증상이 심하거나 며칠 동안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혼자 식단을 바꾸기보다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항암치료 중이라고 해서 무조건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이 수십 가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감염 위험이 있는 음식 피하기, 충분히 익혀 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과도한 음주 피하기, 검증되지 않은 건강식품 임의 복용하지 않기입니다.

 

그리고 체중이 빠지고 있다면 음식 제한을 더 늘리는 것보다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우선일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는 사람마다 사용하는 약과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음식에 대한 제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백혈구 수치가 낮거나 특정 장기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담당 의료진의 식사 지침을 우선적으로 따라야 합니다.

 

항암치료 중 음식은 ‘무엇을 먹으면 암이 좋아질까?’보다 ‘어떻게 하면 치료를 견딜 수 있는 몸 상태를 유지할까?’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작성한 메인 글에서는 항암치료 중 활용하기 좋은 음식 5가지와 운동법을 정리했으니, 함께 확인하면 식사와 운동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